미국에서 저렴한 방법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많다.
1. Adult School
무료로 영어를 비롯한 취미강좌를 들을 수 있는 곳. 대개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다. 경우에 따라 각 학기를 패스하면 수료증을 주기도 한다. 초보적 수준이라면 어덜트스쿨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high-intermediate 이상이면 어덜스쿨은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좋다. (딱 거기까지 수업진도가 나가는 듯)
2. Community College
대개 칼리지마다 ESL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이 정규 수업과정에서 언어적으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된다. 일반 대학의 수업을 듣는 것과 동일하다. 그러므로 intermediate 이상은 되어야 수업듣기가 수월하다. Credit이 있는 수업으로 수강하게 되면 학업을 이어 나가거나 University로 transfer할 때에 학점을 이어받을 수 있어서 좋다. 커뮤니티 칼리지의 학비는 1unit당 $20~180 정도. ESL 한 클래스에 3unit 정도 되고, Reading&writing + Speaking&listening을 각 1개씩 클래스를 수강하면 한 학기당 한... $200~1500. 비자의 종류에 해당 주(state)의 거주민이냐에 따라 학비가 달라진다. 공부에의 열정이 있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므로 학구열을 재무장할 수 있다. 또한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다양한 activity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생활영어를 익히기도 좋다.
3. 교회
외국인 거주자가 밀집한 지역의 교회일 수록 ESL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교회 자원봉사자가 가르치는데 꽤 수준이 높다. 커리큘럼도 일반 ESL과 동일하다. 간혹 성경공부도 영어로 하기도 하고. 물론 무료다. 일부 기부금을 약간 받기도 한다.
4. 사설 어학원
유학생이나 어학연수자들이 많이 선택한다. Berlitz나 POLY 같은 곳은 유명하다. 교재, 온라인 스터디 등 시스템이 전문화되어 있어 수업이 체계적이다. 위 1,2,3은 한 클래스당 학생이 15명~40명이 함께 듣기 때문에 밀도있게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반면, 사설 어학원은 그룹스터디도 3명 내외이므로 자신에게 발언 기회가 많아서 스피킹 실력을 빠른 시간 내에 늘리기에 좋다. 학비는 당연 비싸다. 1:1의 private이면 한 달에 $3,000. 그룹클래스라도 한 달에 $600 이상.
5. 개인 튜터
개인적으로 튜터를 구하는 방법. 당연히 스피킹&리스닝을 단시간 내에 끌어올리기에 좋다. 커리큘럼과 스케쥴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고, 개인의 강점과 약점에 맞는 맞춤식 수업 진행이 장점이다. 대학이나 카페 같은 곳에 직접 구인공고를 내서 구하기도 한다. 나같은 경우 어학원을 다니다가 맘에 드는 강사에게 튜터를 제의했다. 보통 시간당 $20~40.
6. 기타
대학에서 어학코스를 별도로 운영하기도 한다. UCLA의 American Language Center는 어학연수자들이 많다. Certificate도 나와서 '간판'이 필요한 사람들이 주로 간다. 수업료는 4주짜리 프로그램이 대략 $2,000. 영어공부에 흥미를 붙이도록 다양한 activity를 겸한다.
어떤 사람들은 기본 수준의 회화만 가능한 상태에서 웨이트리스나 캐셔로 취직해서 무대뽀로 영어를 익힌다. 이 방법 시도해보진 않았으나 매우 효과좋다고 들었다.
*tips
어떤 ESL이든 수업 전에 Placement Test를 거친다. 한국 사람들은 문법에 강해서 의외로 high-level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인이 아닌 ESL수강생들은 스피킹을 잘 하고 작문에 약한 현지인들이 많아서 균형이 맞지 않다. 받은 레벨보다 한 단계 낮춰서 수업을 들으면 무난하다.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장소가 있고, 지역에 따라 비용과 범위가 천차만별이다. 손품과 발품을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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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Adult school을 시도하려 했었다. 학생들은 생업에 종사하거나 전업주부인 아줌마들, 커뮤니티 칼리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아시안, 남미, 아프리칸 들이 대부분. 아주 젊은 20대 초반이거나 아니면 30대 후반을 넘어서거나. 취미와 기호가 맞지 않아 서로 어울리기도 힘들어서 포기했다.
그리고 바로 사설 어학원에서 Private class로 시작했다. 수업료가 매우- 비싸지만(--;) 성격이 수줍고 아직 미국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내게 최적의 선택이었던 듯. 한 달을 다닌 후에 강사를 꼬셔서(-.-) 어학원을 나와 개인적으로 수업을 받았다.
개인튜터의 수업은 재미있다. Newyork Times를 읽고 의견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함께 걸으면서 다양한 social situation을 경험하기도 하고. 커피숍이나 서점에서 수업하니까 답답하지도 않고. 10주를 계약했다. 끝나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ESL이 아닌 일반 강좌를 수강할 계획.